엔비디아 GPU 확보했지만…AI 시대 떠받칠 통신 인프라 ‘빈약’

132692846.1.jpg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대규모 컴퓨팅 자원을 확보했지만, 국내 5G망이 여전히 LTE와 함께 쓰이는 ‘비단독모드(NSA)’ 중심에 머물러 있어 인공지능(AI) 서비스에 필요한 빠르고 안정적인 통신 환경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3일 ‘AI 이동통신 인프라 고도화의 주요 쟁점’ 보고서를 내고 5G SA(단독 모드·Stand Alone)가 아닌 5G NSA(비단독 모드·Non-Stand Alone) 중심의 현재 구조로는 네트워크 슬라이싱, 업링크(UL) 품질, 초저지연 등 AI 서비스의 핵심 요구 조건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5G SA는 기지국과 코어망 모두 5G만 단독으로 사용하는 기술로, 자율주행 등 차세대 서비스에서 필요한 ‘초저지연’ 등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반면 NSA는 5G를 단독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기존 LTE 시스템과 함께 사용하는 네트워크 구조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5G는 LTE와 연동된 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