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UAE에 21조9000억 원 투자…‘중동 AI 허브’ 육성 지원

132700828.1.jpg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중동의 인공지능(AI) 허브’를 목표로 삼고 있는 아랍에미리트(UAE)에 총 152억 달러(약 21조9000억 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2023년부터 올해까지 UAE에 투자하는 73억 달러(약 10조5000억 원)에 더해, 2029년까지 79억 달러(약 11조3800억 원)를 추가로 투자하겠다고 밝힌 것이다.이 돈은 UAE 국부펀드가 지원하는 국영 AI 기업 ‘G42’, UAE의 AI·클라우드 인프라 확장 등에 쓰일 예정이다. MS는 이와 별도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엔비디아 A100칩 6만400개 용량에 해당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의 UAE 수출을 승인했다는 내용도 공개했다.MS의 이번 투자는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건설하려고 하는 초대형 데이터센터 허브 ‘스타게이트 UAE 사업과는 별개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 5월 중동 주요국 순방 당시 “UAE에 세계적인 데이터센터를 짓겠다”고 공언했다.UAE는 원유와 천연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