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AI 인프라 대표주자’ 될 수 있을까

132703539.1.jpgSK그룹이 AI 인프라 분야의 ‘국가대표’를 자처하고 나섰다. SKT는 11월 3일~4일 열린 ‘SK AI 서밋 2025(SK AI SUMMIT 2025)’에서 AI 인프라 구축 로드맵을 공개했다. 엔비디아와 협력해 GPU 5만 개 이상을 확보하고, 수도권과 경남 및 서남권을 아우르는 전국 규모의 AI 데이터센터(AI DC)를 구축한다는 것이 핵심이다.정재헌 SKT CEO는 기조연설에서 “AI 인프라는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라며, “정부와 협력해 국가대표 AI 사업자로서 AI 인프라 진화를 이끌고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SKT의 AI DC 관련 주요 성과를 소개하고, ▲울산 AI DC 대규모 확장 검토 ▲에너지 특화 AI DC 솔루션 글로벌 진출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을 통한 ‘엣지 AI(데이터를 클라우드로 보내지 않고 기지국 단에서 처리해 초저지연·보안·네트워크 효율을 높이는 방식)’ 추진 ▲제조 AI 클라우드 구축 ▲AI DC 종합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