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크먼 부부 의문의 죽음 비밀 풀렸다…韓 최초 발견 바이러스 감염

131173621.3.jpg 미국 배우 진 해크먼(95)과 그의 아내 벳시 아라카와(65)가 의문의 주검으로 발견된 지 1주일 만에 사망 원인이 공식 발표됐다.뉴멕시코 주 수사당국은 해크먼이 심장병으로 사망했으며, 알츠하이머병이 그의 죽음에 영향을 미쳤다고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각) 밝혔다. 아라카와는 남편보다 며칠 먼저 한타바이러스 폐증후군으로 사망했다. 부부는 지난달 26일 산타페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하지만 실제 사망한 시점은 2월 초~중순경으로 여겨진다.법의학 수사 책임자인 헤더 제럴 박사는 해크먼이 2월18일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날은 그의 인공 심박조율기에 마지막 활동이 감지된 시점이다. 부검 결과 해크먼은 심장병으로 숨졌으며, 치매의 가장 흔한 원인 질환인 알츠하이머병도 앓고 있었다. 한타바이러스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판정됐다.“그는 건강 상태가 매우 나빴다. 심각한 심장 질환을 앓고 있었고, 궁극적으로 그것이 사망 원인이 된 것 같다”고 제럴 박사가 말했다.아라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