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 기구 이용하다 감염”…피부에 붉은 발진 뭐지?

131182942.3.jpg미국의 한 여성이 헬스장에서 기구를 이용하다가 ‘백선증’에 감염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미국 메릴랜드주 실버스프링 출신인 제이미 삼낭(41)은 지난해 9월 헬스장에서 운동을 마친 후 집에 돌아온 지 몇시간 만에 극심한 가려움증을 느꼈다.제이미는 “처음엔 모기에 물린 줄 았았다. 너무 세게 긁어 피가 났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가려운 부위는 얼마 후 물집이 생기고 발진은 다리와 발목까지 퍼졌다. 결국 제이미는 병원을 찾았다. 의료진은 전염성 강한 곰팡이 감염인 백선증이라고 진단했다. 의료진은 직장, 헬스장 방문은 물론 남편과 같은 침대에서 자는 것조차 피하라고 지시했다. 제이미는 “체육관에서 운동 기구를 닦지 않고 맨팔을 기구에 올려놓고 운동하다는데, 그때 감염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주로 운동할 때 짧은 소매나 스포츠 브라를 입었다고 한다.그는 “체육관은 덥고, 땀이 많이 나고 습기가 많아 곰팡이가 자랄 수 있는 완벽한 온상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