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세대, 부모·조부모 세대보다 치매 걸릴 위험 낮다…왜?

131784447.3.jpg 최근에 태어난 사람들은 수십 년 전 태어난 이전 세대보다 어느 연령대에서든 치매에 걸릴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런 경향은 여성에서 더욱 두드러진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 세계 치매 인구는 5700만 명이다. 성별로는 여성이 치매에 더 취약하다. 치매로 인한 사망자의 65%가 여성이다.호주 퀸즐랜드 대학교 건강 비즈니스·경제 센터 사브리나 렌젠(Sabrina Lenzen) 박사는 “젊은 세대는 부모나 조부모 세대와 같은 나이에 치매에 걸릴 위험이 낮으며, 이는 희망적인 신호”라면서 심혈관 건강, 교육, 생활환경, 의료 서비스 등의 접근성 개선이 이러한 결과에 기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미국 의사협회 저널(JAMA) 네트워크 오픈(Network Open)에 논문을 발표한 연구자들은 1890년부터 1948년 사이에 미국과 유럽, 영국(EU 탈퇴)에서 태어난 70세 이상 노인 6만2437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최근 출생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