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의 승부수, 초지능 AI연구소 설립 추진

131790134.1.jpg메타가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인 ‘초지능’ 연구소 설립을 추진한다. 10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초지능 연구소 설립을 위해 AI 스타트업 ‘스케일AI’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다. 또 메타는 스케일AI 인력을 추가 영입하는 대가로 이 회사에 최대 100억 달러(약 13조7000억 원)를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투자가 이뤄진다면 이는 메타가 지금까지 외부에 투자한 금액 중 최대 규모다. 중국계 미국인인 왕 CEO는 28세 때인 2016년 스케일AI를 창업했다. AI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정제하고 선별하는 기술을 개발하며 주목을 받았다. 스케일AI의 기업가치는 지난해 140억 달러(약 19조2000억 원)에서 올해 250억 달러(약 34조2800억 원)까지 높아졌다. 초지능 연구소 설립은 메타의 대대적인 AI 사업 개편 중 하나다. 메타는 최근 AI 개발을 둘러싸고 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