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3주 연속 소폭 증가하는 등 여름철 유행 조짐을 보이자 질병관리청이 손씻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치료제 재고량이 충분하다고도 했다.질병청은 28일 오후 청장 주재로 최근 증가 추세인 코로나19 유행 상황과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는 지난 2023년 8월부터 4급 감염병으로 전환돼 전국 200병상 병원급 표본감시기관을 상대로 입원환자 현황을 감시하고 있다.입원환자 수는 지난해 8월 1441명으로 정점을 찍고선 안정세를 유지하며 100명 내외로 발생하고 있으나, 지난 13~19일 123명으로 집계되는 등 최근 3주 연속 소폭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누적 입원환자 수(3167명)의 59.8%(1894명)으로 가장 많았다.호흡기 바이러스는 주로 겨울철에 유행하지만, 코로나19는 지난 2023년과 지난해에도 여름철(7~8월) 유행이 있었으며 수리 과학적 분석 결과 다음달 초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