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이 던진 AI 주사위, ‘큰 숫자’ 나오려면 운용과 지원 모두 필요해

132695182.1.jpg지난 10월 31일 이날 하루, 전 세계인의 이목이 경상북도 경주에 집중됐다.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회의는 매년 11월 개최되는 정상회의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다자외교 자리다. 아울러 이 기간 동안 대한상공회의소가 전 세계 글로벌 경영진들이 참석하는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를 함께 개최해 전 세계 주요 국가 정상과 기업인들이 모두 경주로 모였다.APEC CEO 서밋은 최태원 SK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중심으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AWS, 메타 등의 글로벌 기업은 물론 IAEA(국제원자력기구), OPEC(석유수출국기구), 세계은행, ICC(국제상공회의소) 등의 기관 회장들이 연단에 섰다.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단연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 CEO다. 엔비디아는 오늘날 AI 모델 구축에 반드시 필요한 ‘그래픽 처리 장치(이하 GPU)’의 설계 기업이며, 지난 29일 세계 최초로 시가총액 5조 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