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은 우리가 그 존재를 느끼지 못할 때 가장 건강하게 뛰고 있다. 정상 맥박 범위는 1분당 60~100회다. 단, 정상을 벗어나 평소보다 빠르거나 느리게 뛰면 이상함을 느낄 수 있다. 심장 박동의 불규칙함, 바로 부정맥이다. 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따르면 부정맥 환자 수는 지난해 기준 50만1493명으로 2020년(40만2766명) 대비 약 24.5% 증가했다. 부정맥은 심장의 전기 신호 생성이나 전달에 이상이 생겨 심장 박동이 비정상적으로 빨라지거나 늦어지거나 불규칙해지는 상태를 말한다. 정상적인 심장 박동은 분당 60~100회로 규칙적이지만, 부정맥은 이러한 정상 리듬이 깨진 모든 경우를 포함한다.특히 겨울철에는 부정맥을 비롯한 심혈관 질환에 대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이영신 경희대병원 심장혈관센터 교수는 “겨울은 심장을 긴장시키는 계절로 몸은 추위로부터 열을 지키기 위해 혈관을 수축시키는데 이 과정에서 혈관이 좁아지면서 혈압이 오르게 되고 심장은 더 세게, 더 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