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스트의 마켓뷰]AI 혁신의 2막이 열리다

132694378.5.jpg2022년 11월 챗GPT의 등장 이후 인공지능(AI)은 우리가 컴퓨터를 활용하는 방식을 바꾸고 있다. 초기 생성형 AI는 챗봇(챗GPT, 제미나이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혁신을 이끌었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 현재 시점에서 변화는 검색엔진과 소셜미디어에서 가장 먼저 감지되고 있다.기존에는 인터넷이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정보를 검색하고, 사용자가 직접 수많은 링크를 탐색해야 했다. 그러나 이제는 생성형 AI 챗봇이 사용자를 대신해 정보를 검색 및 요약하고, 출처를 빠르게 제시한다. 올해 5월 기준 챗GPT의 글로벌 검색 점유율은 2.1%로 아직 구글(약 90%)에 비하면 미미하지만 성장 속도가 빠르다. 챗GPT가 출시된 지 약 3년 만에 하루 평균 프롬프트 처리량은 25억 개로, 구글의 쿼리(140억 개)의 약 6분의 1 수준까지 도달했다.구글 검색 인터페이스의 익숙함과 ‘할루시네이션’(환각) 문제로 인해 검색엔진의 대체는 아직 제한적이지만 AI의 검색 역량은 지속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