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 시작하셨죠?”…건조한 실내에 ‘이 질환’ 위험 증가

132698874.1.jpg가을이 지나 겨울로 계절이 바뀌면서 난방을 하는 가정과 사무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따뜻한 실내만큼이나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안구건조증이다. 난방으로 인해 실내 습도가 낮아지면 눈의 수분이 빠르게 증발해 안구 표면이 마르기 쉽기 때문이다.4일 의료계에 따르면 실내가 따뜻해지면 실내 습도가 낮아지면서 눈 표면의 눈물막 균형이 깨져 ‘안구건조증’이 발생하기 쉽다.안구건조증은 눈이 뻑뻑하거나 이물감(모래가 들어간 느낌), 찌르는 듯한 통증, 자주 깜박이거나 충혈이 생기는 것이 대표 증상이다. 심한 경우 빛 번짐이나 시야 흐림이 동반될 수도 있다. 증상이 지속되면 눈 표면(각막·결막)에 미세 손상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겨울철 난방으로 실내 습도가 20%대까지 떨어질 수 있는데, 실내 습도는 대체로 40~60%를 유지하는 것이 눈 건강에 좋다. 가습기 사용, 젖은 수건 걸기 등은 눈 표면의 수분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반대로 눈 건강에 해가 되는 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