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로 인한 시스템 마비로 국가적 재난 수준의 불편이 이어진다. 일례로 2020년 10월 카카오톡 먹통 사태를 일으킨 경기도 판교 소재 데이터센터 화재와 최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도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시작됐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한 번 불이 붙으면 열폭주 현상을 일으켜 대형 화재로 번진다. 셀을 감싸고 있는 배터리 팩 구조상 화재 시 초기 진압도 어렵다.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데이터센터에 들어간 리튬이온 배터리가 시한폭탄으로 불리는 이유다. 배터리 화재가 촉발하는 국가적 재난이라는 악순환을 끊으려면 기존 화재 진압 방식이 아닌 신기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리튬이온 배터리가 촉발하는 국가적 재난 악순환지난 2022년 10월 15일 전 국민의 일상을 멈추게 했던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SK C&C 판교 캠퍼스 데이터센터 지하층에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시작된 화재다. 이 사고로 인해 카카오톡, 카카오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