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에 해킹 숨긴 예스24…뒤늦게 KISA 신고 사실 공개돼

131779968.1.jpg 이틀째 ‘시스템 점검’을 이유로 홈페이지 접속을 막아둔 온라인 서점 예스24가 랜섬웨어 해킹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1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예스24는 지난 9일 KISA에 랜섬웨어 해킹 사실을 신고했다.앞서 예스24사는 지난 9일부터 도서 검색 및 주문, 티켓 예매, 이북(e북) 서비스 등 모든 서비스를 중단하고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현재 시스템을 점검 중’이라고 공지한 바 있다. 예스24 홈페이지는 로그인조차 막아둔 상태다.예스24 측은 해킹·랜섬웨어를 전혀 언급하지 않고 숨겼으나, 최 의원실을 통해 해킹 신고 접수 사실이 알려지자 10일 오후에야 뒤늦게 입장문을 올렸다. ‘시스템 점검’ 홈페이지 공지도 수정한 상태다.예스24는 오후 공식 SNS를 통해 “현재 접속 오류는 랜섬웨어로 인한 장애로 9일 새벽 4시경 발생했으며 복구 작업 중”이라며 “내부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