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만에 10㎏ 뺀다?…여름철 속기 쉬운 ‘가짜 다이어트’

131782643.1.jpg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단기간 체중 감량을 시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단기 다이어트는 일시적으로 살이 빠지는 듯 하다가 오히려 살이 찌고 건강까지 해칠 수 있어 장기간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11일 의료계에 따르면 단기 다이어트는 몸의 수분이나 근육이 손실돼 일시적으로 살이 빠졌다고 느끼는 ‘가짜 다이어트’가 대다수다. 2주 내 10kg 감량을 목표로 하루 열량을 1000 칼로리 미만으로 제한하고 탄수화물을 완전히 뺀 식단을 구성하거나, 단기간 살을 빼는 펜터민 계열의 약물이나 검증되지 않은 다이어트 약을 복용하는 사례들이 대표적이다.특히 줄어든 근육량은 기초대사량을 낮춰 같은 양을 먹어도 몸에 쉽게 지방이 저장돼 살이 찌는 ‘요요 현상’을 부를 수 있다. 잘못된 식이 제한으로 단백질이나 철분, 아연 등의 필수 영양소가 부족해지면 단백질 대사와 호르몬 균형이 무너져 탈모나 생리불순, 면역력 저하 등의 부작용도 발생할 수 있다.단기 다이어트를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