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레놀 진통 작용 비밀, 150년만에 풀었다

131783312.3.jpg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하는 진통제 타이레놀의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파라세타몰로도 통함)은 1878년 처음 합성 돼 그 역사가 150년 가까이 된다. 두통, 발열, 생리통 등 다양한 통증 완화에 효과가 있어 누구나 한 번쯤 복용한 적이 있을 것이다. 가장 일반적인 상비약 중 하나지만 놀랍게도 과학자들은 이 약물이 실제로 어떻게 작용하는 지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 드디어 그 미스터리의 일부가 풀린 것 같다.오랫동안 과학자들은 아세트아미노펜이 뇌와 척수에서 직접 작용하여 통증을 완화한다고 믿어왔다. 그런데 이스라엘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교(Hebrew University of Jerusalem) 연구진은 이 약물이 뇌 외부, 즉 통증을 처음으로 감지하는 말초 신경에서도 작용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냈다.타이레놀의 통증 차단 메커니즘아세트아미노펜의 진통 작용에서 중요한 요소로 N-아라키도노일페놀아민(AM404)이라는 대사체가 있다.타이레놀을 복용하면 간에서 4-아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