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첫 증상 발현서 진단까지 평균 3.5년 소요

132081847.3.jpg 치매 증상이 처음 나타난 후 평균 3.5년이 지나서야 진단을 받으며, 더 젊은 나이에 걸리는 조기 치매의 경우에는 이보다 더 긴 4.1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퇴행성 신경 질환인 치매는 근본적인 치료제가 아직 없다. 증상을 지연시킬 수 있는 약물만 있는데, 발병 초기에 쓸수록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조기에 발견에 최대한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현재로선 최선이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 런던(UCL) 연구자들이 주도 해 국제 노인 정신의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Geriatric Psychiatry)에 발표한 이번 논문은 유럽, 미국, 호주, 중국에서 이뤄진 13개의 기존 연구를 체계적으로 종합 분석한 것으로 57~93세에 치매 진단을 받은 총 3만 257명을 대상으로 했다.UCL에 따르면, 연구진은 환자와 가족 간병인과의 면담, 진료 기록 등을 바탕으로 증상이 처음 나타난 시점부터 치매 진단을 받은 때까지의 평균 간격을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