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9일은 귀 건강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귀의 날’이다.최근 고령 인구가 증가하고 생활 속 소음 노출이 빈번해지면서 난청의 유병률도 높아지고 있다. 귀 건강과 직결된 난청은 단순히 소통의 불편을 넘어 인지기능, 치매 위험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적극적인 예방과 치료가 중요하다.노인 3명 중 1명이 겪는 난청… 소아 발달에 치명적난청은 소리를 듣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증상이다. 귀를 통해 들어간 소리가 고막-달팽이관-청신경을 거쳐 뇌에 도달하는 과정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다. 의사소통과 사회생활에 지장을 끼칠 뿐 아니라 자동차 경적이나 화재경보 등을 인지하기 어렵게 만들어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난청은 노인성 난청, 소아 난청, 돌발성 난청, 소음성 난청 등 원인과 발생 양상에 따라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노인성 난청은 65세 인구 10명 중 3명이 겪을 만큼 흔하며 관절염, 고혈압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노인성 질환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작업환경의 소음과 과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