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 들어 어디서 살 것인가’.누구나 한번쯤 고민할 화두다. 물론 정답은 없다. 누군가는 고령자를 위한 시설을 생각하고 누군가는 전원살이를 꿈꾸며 누군가는 경제적 여건에 맞춰 작은 집으로 이사할 것이다.신경건축학자의 의견은 달랐다. 건강하고 자립적인 노후를 위해서는 살던 곳에서 사는 게 최선이라는 것. 특히 실버타운에는 절대 가지 말라고 조언한다. 김경인 경관디자인 공유 대표(58)가 최근 저서 ‘나이들어 어디서 살 것인가’(투래빗)를 통해 던진 주장이다. 그는 나이가 들수록 불편해지는 집을 노년의 삶에 맞게 수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