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에 AI 융합교육… 인간 중심의 첨단산업 주도할 여성인재 양성”

131482053.1.jpg“혁신을 통해 기술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고, 인간 중심의 첨단 기술을 개발하는 글로벌 여성 인재를 양성하겠습니다.” 이향숙 이화여대 총장(62)은 17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총장실에서 진행된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사회는 첨단 과학기술을 중심으로 급변하고 있다. 시대적 요구에 잘 대응할 수 있는 인재를 키워내는 것이 중요한 때”라고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장은 이화여자전문학교 설립 100주년을 맞은 올해 제18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1886년 이화학당으로 시작해 1925년 이화여전이 출범하며 본격적인 고등교육기관으로 발전했다. 이화여전 한림원에 문과·가사과·교육과·체육과를, 예림원에 음악과·미술과를, 행림원에 의학과·약학과 등을 설치해 종합대학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 총장은 이화여대 첫 과학기술계 출신 총장이다. ―한국 대학의 위기라고들 한다. “국내 대학은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혁신, 기후 위기, 학령인구 감소, 국내외 대학 경쟁 등에 공통으로 직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