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가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인공지능(AI) 산업 육성 등 25조 원 규모의 울산에 필요한 대선 공약 과제를 제시했다. 국정 과제로 채택되느냐 여부가 차기 정부 5년간 울산 발전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판단한 울산시는 대선 주자들의 주요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결집하기로 했다. 울산시가 경제 위기와 지역 간 격차, 급변하는 산업환경 속에서 울산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총 5대 분야 아래 35개 대선 공약 제안사업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산업·에너지’ 분야에서는 AI·양자 산업을 울산이 선도하는 과제들이 담겼다. 세부적으로는 AI 기반 미래모빌리티 엔지니어링센터 구축(1000억 원), 울산형 제조 AI 혁신 허브 조성(2810억 원), 양자대학원 및 양자연구센터 설립 등 양자 미래기술 클러스터 조성(1000억 원) 등이 추진된다. 미래 친환경 첨단조선 기술혁신지구 조성, K-UAM(미래 도심항공교통) 핵심기술개발사업 통합실증지 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