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장관 “AI 3대 강국 도약, 견고한 사이버보안 구축이 필수”

132080521.1.jpg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사진)이 국내 사이버 위협 대응 체계를 점검하며 인공지능(AI) 강국 도약을 위해서는 견고한 사이버보안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배 장관은 27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를 찾아 “최근 국내 해킹 사고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사이버보안 역량이 확보되지 않은 AI 시대는 더 큰 위협으로 다가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올 4월 발생한 SK텔레콤 해킹 사고 이후 국민 불안이 가중된 가운데 배 장관도 다시 한 번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현재 과기정통부와 KISA는 인터넷침해대응센터를 중심으로 24시간 상시 모니터링 체제를 가동하며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고 있다. 배 장관은 “AI와 바이오 등 첨단 과학기술 간 융합, AI 고속도로 구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견고한 사이버보안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모래 위의 성’처럼 금방 무너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 정보보호 체계를 대개편해 AI 시대를 지탱하는 견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