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애저’ 서비스에서 장애가 발생하면서 세계 곳곳에서 혼란이 벌어졌다. 지난주 아마존웹서비스(AWS)에 이어 이번 MS까지 빅테크의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잇달아 장애가 발생하면서 ‘초연결사회’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9일(현지 시간) MS와 블룸버그통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이날 오전 11시 45분경부터 애저에서 서비스 장애가 발생해 애저를 사용하는 시스템들이 일시 마비됐다. 이번 장애로 알래스카 항공 탑승 수속 시 체크인이 불가능했고, 에어뉴질랜드도 온라인 체크인 등의 서비스에 장애가 생겨 항공편이 지연됐다. 또 스코틀랜드 의회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투표가 중단되는가 하면 MS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코파일럿’ 기능도 마비됐다. MS는 온라인 페이지를 통해 “‘애저 프런트 도어(AFD)’ 내에서 의도치 않게 발생한 구성 변경으로 인해 광범위한 서비스 중단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다만 MS는 같은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