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혈액 검사, 95% 정확도로 찾아내

131767872.3.jpg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지난 달 처음 승인한 알츠하이머병 혈액 검사법이 95%의 정확도로 초기 증상자를 판별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메이요 클리닉 연구진은 외래 기억력 클리닉을 방문한 알츠하이머병 초기 증상 의심 환자 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새로운 혈액 검사법이 95%의 민감도와 82%의 특이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학술지 알츠하이머병과 치매(Alzheimer’s and Dementia)에 발표했다.민감도는 질병이 있는 사람을 정확히 식별하는 능력이다. 정확도로 봐도 무방하다. 특이도는 알츠하이머병이 없는 사람 등 중 82%가 검사를 통해 음성으로 정확히 판정됐다는 의미다.연구를 주도한 메이요 클리닉의 신경과 의사이자 치매 전문가인 그레그 데이 박사는 “외래 임상 환경에서 시행할 경우, 혈액 검사법은 뇌척수액 바이오마커의 정확도와 유사하며 훨씬 더 편리하고 비용 대비 효율이 높다”라고 설명했다.후지레비오 다이어그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