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음료 섭취량 5년새 23% 증가…국민 음료는 ‘아메리카노’

131769563.1.jpg최근 5년간 국내 음료 섭취량이 약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동, 청소년은 당이 첨가된 탄산음료 등을 많이 마셔서 비만 등 성인기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9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최근 5년(2019~2023년)간 우리 국민의 음료 섭취 현황’에 따르면 2023년 국민 하루 평균 음료 섭취량은 274.6g으로 2019년 223.5g에 비해 22.9% 증가했다. 2023년 기준 국민이 가장 많이 마신 음료는 무가당 커피(아메리카노 등, 112.1g)였고 이어 탄산음료(48.9g)가 뒤를 이었다. 남성이 300g으로 여성(247.2g)보다 많은 음료를 섭취했으며 30대가 415.3g으로 가장 많은 양의 음료를 마셨다. 음료는 당류 첨가 여부에 따라 무가당과 가당 음료로 구분된다. 가당음료는 손쉽게 에너지와 당을 섭취할 수 있어 비만, 당뇨병, 심혈관계질환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에 따르면 총 당류 섭취를 전체 에너지 섭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