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란과 채소를 감자튀김보다 먼저 먹는 것이 체중 관리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4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탄수화물보다 섬유질이나 단백질을 먼저 섭취하면 혈당 급등을 억제하거나 지연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해당 연구는 실험 참가자 5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 중 절반은 당뇨병 전 단계로 분류되는 고혈당 상태였다. 참가자들은 세 차례에 걸쳐 쌀밥으로 구성된 식사를 제공받았고, 혈당을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연속혈당측정기를 착용한 채 실험에 참여했다.식사 10분 전, 참가자들은 각각 ▲섬유질 보충제 ▲삶은 계란(단백질) ▲크렘 프레슈(지방) 중 하나를 섭취했다.분석 결과, 쌀밥을 먹기 전에 섬유질이나 계란 단백질을 먼저 섭취한 경우 혈당 급등이 감소했다. 지방을 먼저 섭취했을 때는 혈당 급등 자체는 억제되지 않았지만, 그 시점이 뒤로 미뤄지는 효과가 있었다.이를 통해 연구진은 채소나 계란과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