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릭 요거트가 인기다. 요거트를 오래 냉장 보관하면 뚜껑을 열었을 때 물이 생긴 걸 본 적 있을 것이다. 이 물을 유청이라고 하는데, 요거트에서 유청을 쫙 빼서 수분기가 거의 없는 꾸덕한 질감으로 만든 것을 ‘스트레인드 요거트(Strained yogurt)’라고 한다. 마침 그리스의 한 회사에서 이를 그릭 요거트라고 이름 붙여 판매했는데 인기를 끌면서, 이후 스트레인드 요거트를 통칭해 그릭 요거트라고 부르게 됐다.그릭 요거트는 특히 다이어트할 때 건강하게 살을 빼는 데 도움이 된다. 꾸덕한 질감이라 100g만 먹어도 포만감이 오래가 한 끼 식사로 좋고, 고단백·저당·락토프리 제품이 많아 다이어트용 식품으로 적합하다.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다. 우유에 농후발효유나 스타터 유산균을 섞어 8∼12시간 발효해 1차 요거트를 만든 뒤, 면포에 유청을 걸러내면 완성된다. 무가당 플레인 요거트를 커피 드리퍼나 다시백에 올려 유청을 빼는 방법도 있다. 유청은 수분과 유당이 섞인 물이라,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