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이 가고 봄이 찾아오는 환절기에는 급격한 기온 변화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환절기에는 건조한 날씨로 인해 입안이 자주 말라 세균이 증식이 활발해지므로 잇몸병, 구취, 충치 등 구강 질환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치주질환은 치아를 지지하는 잇몸, 치주인대, 치조골 등이 염증으로 인해 손상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잇몸에만 염증이 발생하는 치은염 증상을 보이지만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하면 치조골까지 염증이 확산하는 치주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특히 40대 이상에서 발병률이 높으며 최근에는 스트레스, 흡연,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증가하는 추세다.주요 증상으로는 잇몸이 붓고 붉어지거나 잇몸 출혈, 지속적인 구취, 치아 시림, 잇몸 퇴축, 치아 흔들림, 음식물 섭취 시 통증이나 불편감 등이 있다. 초기에는 증상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점차 심하게 진행되므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치료는 단계별로 진행된다. 초기 치은염의 경우 올바른 칫솔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