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으로 응급혈액-의약품 배송 받는다…실증도시 26곳 선정

131149762.1.jpg올해부터 드론이 국군대전병원 응급 환자에게 수혈할 혈액을 배송한다. 경북 영주시에선 도서관이나 관공서에 가지 않고도 드론 배송을 통해 집에서 책이나 민원 서류를 받아볼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은 정부의 ‘2025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 지원 대상으로 대전시, 경북 영주시, 충남 보령시 등 지방자치단체 26곳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은 각 지자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사업을 발굴하면 정부가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전시는 국군대전병원과 대전세중충남혈액원 간 응급 혈액 배송에 드론을 활용하기로 했다. 차량에 비해 배송 시간을 단축해 응급 처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군대전병원과 혈액원, 야전부대 간 검체를 배송에도 드론을 투입한다. 경북 영주시는 도서 대여 및 반납과 민원서류 배송에 드론을 활용한다. 교통이 불편한 산간 지역 주민의 행정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충남 보령시에선 보건소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