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뇌 성장 막는 스마트폰… 법적 장치로 중독 예방을”

131152915.1.jpg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초등학생의 스마트 기기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초등학생들이 교육이나 긴급한 상황을 제외하고 학교에서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제한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청소년의 스마트 기기 중독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어 나온 대책 중 하나다. 여성가족부의 2024년 청소년 미디어 이용습관 진단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124만9317명 중 22만1029명(17.7%)이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으로 분류됐다. 서 의원은 “미국과 프랑스 등 선진국에서는 아동과 청소년의 스마트 기기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학교에서 스마트 기기 사용을 제한하는 내용의 법안이 이미 마련돼 시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청소년 스마트 기기 및 SNS 중독 예방을 위한 정책 토론회’가 열려 청소년의 과도한 스마트 기기 사용과 관련해 해결 방안 등이 논의됐다.● 청소년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