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가 들면 장의 운동이 약해지고 신경도 둔해져 배변이 점점 어려워진다. 아무리 힘을 줘도 시원하게 나오질 않으니 결국 자극이 강한 하제나 관장약에 의존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자극적 방법은 장 점막을 손상시키고 자연 배변 능력을 떨어뜨려 오히려 변비를 더 악화시킨다. 노인 변비는 3명 중 1명꼴로 겪을 만큼 흔한 문제지만 대부분 부끄럽거나 병원 치료 등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숨기고 있어 직장탈출증이나 장벽 손상 등 심각한 문제를 유발한다. 오랜 시간 딱딱하게 굳은 변비는 장에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도 변을 부드럽게 만들어 배출하는 것이 좋다. 마그네슘은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미네랄 중 하나다. 그중에서도 산화마그네슘은 장에서 물을 끌어당기는 성질이 있어 변을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 또한 장을 직접 자극하지 않기 때문에 자주 먹어도 부작용이 없다. 산화마그네슘의 삼투 효과는 소장이나 대장에서 수분이 신체 내로 흡수되지 않도록 유도하고 대변 덩어리가 물을 많이 흡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