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술은 전체 산업구도 바꾸는것… 곳곳에 잘 스며들게 해야”

131732357.1.jpg《 이재명 정부는 성장 잠재력 저하, 혁신 기업의 부재 등 한국 경제의 고질병을 치유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를 위한 방편으로 인공지능(AI)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약속한 바 있다. 이정동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AI 기술 자체를 발전시키는 것보다 AI를 각 산업 분야에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게 우선”이라며 “한국의 풍부한 산업 기반에 AI를 접목하면 우리에게도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보다 중요한 것은 AI를 각 산업에 잘 스며들게 하는 것입니다.”이정동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최근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 교수는“정책의 방점을 ‘AI의 발전’이 아니라 ‘AI의 활용’에 찍어야 한다”며 “한국의 넓은 산업 포트폴리오에 AI를 접목하고 기초과학에 투자하면 우리에게도 희망이 있다”고 강조했다.이 교수는 서울대 공과대학에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받고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에서 기술경영경제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