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가 들면 근력과 균형 감각이 감소한다. 노인들에게 가장 흔하면서도 위험한 사고가 낙상(落傷)이다.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넘어져 다치는 것이다. 고령자의 경우 낙상에 따른 고관절 골절을 방치할 경우 2년 이내 사망률이 70%, 수술을 하더라도 2년 이내 사망률이 30%에 이른다는 통계가 있다.노인들은 하체 근력과 평형 유지 기능이 약해져 낙상 위험이 크다. 최대한 늦게까지 남의 도움 없이 독립적인 생활을 유지하려면 하체 근력과 균형 감각을 유지해야 한다. 이를 위해 꼭 헬스장을 찾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이 있다. 바로 계단 오르기다.지난 3월 학술지 ‘체력과 컨디션 조절 연구 저널’(Journal of Strength and Conditioning Research)에 발표한 벨기에 연구진의 논문에 따르면 계단 오르기는 근육 힘을 키우고 균형 감각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헬스장에서 피트니스 기구를 사용해 운동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