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설 커지는 오픈AI… 경쟁사에 인재 뺏기고 ‘스타게이트’ 삐걱

132059870.1.jpg전 세계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던 오픈AI의 아성이 흔들리고 있다. 소프트뱅크, 오라클 등과 함께 추진 중인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사업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가 당초 계획보다 축소됐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사업 차질 가능성이 노출된 것이다. 최근 메타, 구글 등 경쟁사에 인재 및 핵심 기술을 빼앗긴 오픈AI를 둘러싼 위기설이 더 심화될 조짐이다. ● ‘스타게이트’ 난항, 핵심 인재들 우수수 퇴사 행렬21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스타게이트 계획이 대폭 축소됐다”며 “올해 말까지 오하이오주에 작은 데이터센터만 하나 건설하는 게 목표”라고 보도했다. 스타게이트의 ‘물주’인 소프트뱅크와 오픈AI 간 데이터센터 규모와 위치 선정 등에서 이견이 생겨 갈등을 빚고 있다고도 했다. 해당 보도를 부인하듯 오픈AI가 22일 부랴부랴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통해 오라클과 4.5GW(기가와트)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건설하겠다고 밝혔지만 시장의 반응은 차가웠다. 오픈AI발(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