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콜라, 대장 암에 ‘연료’ 공급 + 면역체계 방해

130617139.1.jpg 정크푸드(junk food)로도 불리는 초가공식품은 오랫동안 암, 심장병, 당뇨병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급증한 50세 이하 ‘젊은 대장암’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초가공식품이 대장의 암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 초가공식품이 종양에 연료를 공급해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암 세포와 싸우는 자연 치유 과정을 방해한다는 사실이 확인 된 것이다.소화기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 ‘장(Gut) 온라인’에 연구결과를 발표한 미국 사우스 플로리다 대학교(USF) 의과대학과 부속 병원인 템파 종합병원(TGH) 암 연구소의 학자들은 템파 종합병원 대장암 환자들로부터 채취한 162개의 종양 샘플과 그 주변 조직을 조사한 후 이 같은 사실을 발견했다.티모시 예이트만(Timothy Yeatman) USF 의대 외과 교수 겸 TGH 암 연구소 전이 연구·혁신 센터 부소장은 “환자가 건강하지 않은 식품을 섭취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