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4일은 ‘세계 당뇨병의 날’이다. 대한민국 대표 만성질환인 당뇨병은 그 유병률이 30세 이상 성인의 13.8%에 달한다. 특히 당뇨병 유병자 중 72%가 이상지질혈증의 한 종류인 ‘고콜레스테롤혈증’을 동반하고 있어 질환 관리에 적신호가 켜졌다. ◇당뇨병 환자 천만 시대, 대한민국 대표 만성질환 당뇨병 지난 달 대한당뇨병학회는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당뇨병 환자의 규모와 관리실태를 조사한 ‘Diabetes Fact Sheet in Korea, 2020’을 발간했다.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에서 당뇨병 유병률은 13.8%다. 같은 해 추계 인구를 적용할 경우 494만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보다 0.4%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준을 최초로 적용해 조사했던 2012년 11.8% 대비 2% 정도가 상승해 매우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당뇨병 전 단계를 포함한다고 볼 수 있는 공복혈당장애의 경우는 26.9%에 이르렀다. 인구수로 환산하면 1000만 명에 가까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