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진단을 받은 성인의 기대 수명이 더 짧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조슈아 스톳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교수 연구팀은 ADHD와 기대 수명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영국 정신의학 저널’에 발표했다.연구팀은 2000년부터 2019년 영국에 거주하고 있는 성인들의 1차 진료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후 ADHD 진단을 받은 성인 3만 39명과 연령, 성별 등이 비슷한 일반 인구 30만 390명을 비교했다.연구 결과, ADHD 진단을 받은 남성은 기대 수명이 일반 인구보다 평균 6.8년 더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8.6년 더 짧았다.연구팀은 ADHD가 기대 수명을 줄인 직접적 원인은 아닐 것으로 보았다. 연구팀은 ADHD 환자들이 일반 인구에 비해 다른 질환을 앓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ADHD 환자가 흡연, 음주, 폭식, 자해 등과 같은 위험 행동을 할 가능성도 높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앞으로 ADHD 환자들의 기대 수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