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AI 자율제조 플랫폼 구축 나서

GS칼텍스는 정유·석유화학 공정에서 인공지능(AI) 자율제조 플랫폼을 만들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GS칼텍스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인 ‘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8년까지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정유·석유화학 공정을 분석하고 원재료 투입량과 제품 수율, 이산화탄소 배출량 등에 따라 최적의 설비 운용을 결정하는 AI를 개발하는 게 목표다. 개발된 AI는 GS칼텍스 여수공장에 적용되며 개선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산업부는 AI 기반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지난해 ‘AI 자율제조 전략 1.0’을 발표하고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를 출범한 바 있다. GS칼텍스는 해당 얼라이언스의 12개 주력 산업 가운데 석유화학 분야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후 AI 플랫폼 구축을 위해 산업부에서 국비 약 80억 원을 지원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