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14일. 밸런타인데이다. 초콜릿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날이다. 초콜릿은 건강하지 않은 식품으로 생각하기 쉽다. 당분과 지방 함량이 많고 열량도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 가지 초콜릿은 예외다. 다크 초콜릿이다.영양 전문가들은 다크 초콜릿을 적당히 먹으면 건강에 이롭다고 설명한다.적당한 양이란 어느 정도일까. 국제 학술지 영양소(Nutrients)에 발표한 중국 우한대학교의 메타분석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다크 초콜릿 소량을 2~3회 섭취했을 때 여러 건강상 이점이 발견됐다. 1회 섭취량은 30g을 기준으로 했다. 제2형 당뇨병은 주당 2회 섭취했을 때 감소 효과가 가장 컸다. 관상동맥 심장질환과 뇌졸중 위험은 주당 3회 이상 섭취 시에 나타났으며 6회를 초과하면 이점이 관찰되지 않았다. 따라서 일주일에 2~3회, 많이 먹더라도 6번 이하로 즐기면 건강에 좋을 수 있다.의학 저널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에 게재한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료진의 연구에서도 다크 초콜릿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