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하던 여성 뒷주머니서 휴대전화 ‘펑’…아수라장 된 현장

131032702.3.jpg브라질에서 쇼핑을 하던 여성이 바지 뒷주머니에서 폭발한 휴대전화 때문에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13일(현지시간) 브라질의 G1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브라질 중서부 지역 고이아스주 아나폴리스의 한 매장에서 쇼핑 중이던 여성 바지 뒷주머니의 휴대전화가 폭발했다.현지 매체가 공개한 매장 폐쇄회로(CC)TV 영상에 따르면 당시 진열대를 보며 가만히 서 있던 여성 왼쪽 바지 뒷주머니에서 휴대전화에 불꽃이 일더니 폭발이 일어났다.휴대전화에는 불이 붙었고 여성은 놀라 매장을 여기저기 뛰어다니다 CCTV 앵글을 벗어났다.다행히 여성의 남편이 옆에서 휴대전화를 꺼내주면서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남편은 “아내가 폭발 직전 뒷주머니 쪽에서 열감이 느껴진다고 말했고 이후 반응할 겨를도 없이 휴대전화가 터져버렸다”고 주장했다.병원으로 이송된 여성은 손과 팔, 등, 엉덩이 등에 1~2도 화상 진단을 받았다.해당 휴대전화는 모토로라의 모토 E32 모델로 밝혀졌다. 여성은 해당 휴대전화를 구입한 지 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