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효과를 극대화할 ‘고급 휘발유’, 피스타치오[정세연의 음식처방]

131040875.4.jpg러닝을 하면 몸만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근육이 생기고 뇌도 운동하게 된다. 이 때문에 러닝을 생활화하고 있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하지만 러닝을 하면서 먹는 음식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자동차에 좋은 기름을 넣어야 엔진이 부드럽게 돌아가듯, 사람도 좋은 음식을 섭취해야 오장육부가 망가지지 않는다. 특히 러닝 전후에는 비유하건대 ‘고급 휘발유’를 넣어주는 것이 좋다. 이때 고급 휘발유가 되는 음식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가공을 최대한 덜 한 ‘자연식’이다. 첨가물이 함유된 에너지바, 단백질 드링크류 같은 것은 피해야 한다. 러닝 전에는 즉시 에너지로 쓸 수 있는 탄수화물 섭취가 중요하다. 가장 좋은 것은 과일이다. 바나나, 키위, 포도 같은 과일에는 자체적으로 소화효소가 들어 있어서 소화에 부담을 덜어주고 필요한 에너지를 빠르게 공급해 준다. 다만, 사과같이 펙틴이 풍부한 과일은 장운동을 촉진해 러닝 전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과일 외 음식으로는 오트밀을 추천한다. 러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