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김준호는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집트 피라미드 내부를 오르내리다 목디스크를 호소했다. 결국 지난달 말 목디스크 수술로 ‘2024 SBS 연예대상’에 참여하지 못하고 수상 소감을 병실에서 전했다.1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목디스크(경추추간판탈출증)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지난 2018년 85만 3191명에서 2023년 98만 9195명으로 늘어나는 등 현대인에게 흔한 질환으로 자리 잡고 있다.목디스크는 경추 뼈와 뼈 사이 디스크가 탈출하거나 파열돼 신경을 압박하면서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교통사고나 낙상처럼 외부 충격이 원인이 될 수 있지만 장기간 좋지 않은 자세가 질환 발현의 주 요인으로 꼽힌다.목디스크는 보통 목뒤에 뻐근한 통증이 발생하며 두통과 어지럼증, 이명 등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아울러 디스크가 제자리를 벗어나 신경근이나 척수를 압박하면서 어깨, 팔, 손가락 등 상지 부분의 저림이나 마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각한 경우 경추 수술을 받아야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