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알뜰폰 사업자들이 통신사를 상대로 지불하는 망 사용료를 낮추면서 월 1만 원대에 5세대(5G) 20GB(기가바이트) 데이터를 쓸 수 있는 알뜰폰(MVNO) 요금제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통신사 충성도가 낮은 2030세대를 중심으로 자급제 휴대전화를 구입한 후 알뜰폰 요금제에 가입하는 ‘가성비족’이 늘어나는 가운데 소비자 선택의 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최근 알뜰폰 사업자 ‘스마텔’과 ‘큰사람커넥트’는 각각 월 요금 1만 원대 후반 상품을 출시했다. 스마텔은 월 1만9800원에 데이터 20GB와 음성 및 문자 서비스를 기본 제공하는 ‘5G스마일플러스20GB’ 요금제를 출시했다. 큰사람커넥트는 같은 데이터 제공량에 음성 200분, 문자 100건을 제공하는 ‘5G함께이야기해S’ 요금제를 월 1만8700원에 내놨다. 프리텔레콤의 ‘우체국500분20G’는 월 1만9800원에 우체국용 알뜰폰 요금제로 판매되고 있다. 20GB 이상 데이터를 제공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