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슈퍼컴보다 1000조배 더 빠른 양자컴 개발”

131144881.1.jpg중국 연구팀이 현존하는 슈퍼컴퓨터와 비교해 1000조 배 더 빠른 처리 속도를 가진 양자(量子)컴퓨터를 개발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4일 보도했다. 중국은 이날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개회식을 시작으로 11일까지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정협’을 합한 말) 기간에 돌입했다. 중국이 올해 양회에서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첨단기술 산업 육성을 핵심 안건 중 하나로 다룰 것이란 점을 강조하기 위해 이번 연구 성과를 정협 개회에 맞춰 발표했다는 분석이 나온다.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과학기술대 연구팀이 개발한 초전도 양자컴퓨터 시제품 ‘쭈충즈(祖沖之) 3호’(사진)는 3일 국제학술지 ‘피지컬 리뷰 레터’에 실렸다. ‘중국 양자의 아버지’로 불리는 유명 과학자 판젠웨이(潘建偉) 중국과학원 박사가 해당 연구팀을 이끌고 있다. ‘쭈충즈 3호’는 구글의 최신 양자컴퓨팅 기술과 마찬가지로 105큐비트(Qubit·양자정보 연산 단위)를 탑재하고 있다. 무작위 회로 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