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음식물 처리기를 백색 가전 반열로, ‘이롭 더 그레블’

131157536.1.jpg과거에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가 편한 것을 찾는 이들의 전유물이었지만, 몇 년 전부터는 생활 가전의 반열에 들 만큼 대중적으로 쓰인다. 종량제 봉투를 쓰는 것에 비해 훨씬 더 지출이 큰 편이긴 하나, 매번 버리러 가야 하는 불편함은 줄이고 위생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현재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는 크게 내부에서 쓰레기를 분쇄하며 열풍으로 건조하는 분쇄건조식, 미생물을 통해 생분해하는 미생물식, 그리고 습식 상태 그대로 분쇄해 하수관으로 버리는 디스포저식이다. 분쇄건조식은 가격이 저렴한 데다가 빠르고 확실하게 결과물을 처리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주기적으로 필터를 교체하고 전기세도 많이 드는 게 단점이다.이런 불편함 때문에 최근에는 미생물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미생물 방식은 발효조 내 수분은 증발시키고, 유기물 성분은 미생물로 분해해 음식물 쓰레기의 양을 크게 줄인다. 미생물의 생존 환경을 적절히 갖춰야 하지만, 전력 소모가 적고 필터 등 소모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