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기능, 여성이 더 오래 유지되는 비밀 풀렸다

131164661.3.jpg 대부분의 여성이 남성보다 오래 살고 인지능력 또한 더 오래 유지한다. 왜 그럴까.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프란시스코캠퍼스(UCSF) 연구진이 이 오래된 질문의 답을 찾은 것 같다.XY 성 염색체를 가진 남성과 달리 여성은 두 개의 X 염색체를 갖고 있다. 그중 하나를 바소체(Barr Body)라고 부른다. 과학자들은 이 염색체가 비활성화 해 대부분의 유전자를 발현하지 못 한다고 여겨왔다. 그런데 ‘침묵의 X 염색체’가 노화 과정에서 활성화 한다는 사실을 동물 실험에서 발견했다.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연구 결과를 발표한 UCSF 신경학 교수인 데나 두발(Dena Dubal 박사는 “일반적인 노화 과정에서도 여성의 뇌는 남성보다 더 젊어 보이며, 인지 결핍도 적다”며 “이번 연구는 침묵하던 X 염색체가 실제로 노년기에 다시 활성화되어 인지 저하를 늦추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설명했다.연구진은 다른 두 계통의 실험용 생쥐를 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