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와 일본 여행… 기대 이상의 편리함

131167094.1.jpg“혹시 이 안마의자를 따뜻해지게 만들 수 있어?”(기자)‌“일반적으로 일본의 고급 안마의자에는 온열 기능이 포함된 경우가 많아. 리모컨에서 ‘温熱(온열)’ 또는 ‘ヒーター(히터)’ 버튼이 있는지 찾아봐.”(챗GPT)‌“리모컨 사진을 보여줄게. 리모컨에 온열 기능 버튼이 있는지 찾아줘.”(기자)‌“사진을 보니까 리모컨 아래쪽에 ‘背ヒーター(등 히터)’ 버튼이 있어!”(챗GPT)‌“어디에? 버튼을 잘 못 찾겠어.”(기자)‌“리모컨 아래 왼쪽 부분을 보면 주황색 글씨로 ‘背ヒーター’라고 쓰여 있어. ‘座(좌석)’ 버튼 바로 옆에 있네.”(챗GPT)‌일본을 여행 중이던 기자가 2월 21일 챗GPT와 나눈 채팅 내용이다. 일본어를 전혀 읽을 줄 모르는 기자가 챗GPT에게 일본어로 적힌 안마의자 리모컨 사진을 찍어 보내며 안마의자 사용법을 물었다. 챗GPT는 리모컨에 적힌 일본어를 번역하는 것을 넘어 리모컨에서 기자가 찾고자 했던 히터 버튼 위치까지 알려줬다.‌기자는 2월 21일부터 4박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