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사이클 타고 남산 오르면 스트레스가 한 방에 날아가요”

131160658.1.jpg이윤재 씨(42)는 취업 준비를 하던 2010년 산악자전거(MTB)를 타기 시작했다. MTB를 타고 동네 뒷산을 한두 시간 오르면 스트레스가 날아가고 집중도 잘 됐다. 이듬해 취업한 뒤엔 회사 사이클동호회에 가입해 로드사이클을 탔다. “외국산 오토바이를 수입하는 회사에 취직했는데 그 회사에는 자전거 사업부가 따로 있었어요. 사이클동호회도 있었죠. 제가 MTB를 탔다고 하니 선배들이 ‘이제 로드사이클로 바꿔서 타 봐라’고 했고, 그때부터 쭉 사이클을 타고 있어요.” MTB가 임도를 달리거나, 산속의 오르막 내리막을 달리며 스릴을 만끽한다면 사이클은 도로에서 속도감을 즐긴다. 이 씨는 “MTB도 좋지만 사이클이 내 적성에 맞았다”고 했다. 주로 주말에 탔고, 집(인천 부평구)에서 회사(서울 서초구)까지 출퇴근할 때 타기도 했다. 편도 약 50km 거리를 주 2∼3회 정도 사이클로 출퇴근했다. 그는 “집에서 굴포천을 따라 아라뱃길로 나가 한강을 타는 재미가 쏠쏠했다”고 했다. 서울에서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