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5’에서 기조 연설에 나선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직접 훈련시킨 휴머노이드 로봇과 함께 등장해 큰 화제가 됐다. 그는 “로봇의 ‘챗GPT’ 순간이 오고 있다”며 “앞으로 움직이는 모든 것이 로봇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 테슬라 등 글로벌 기업들은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CES 2025에서도 다양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공개됐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주목받은 이유와 상용화 조건을 분석한 DBR(동아비즈니스리뷰) 410호(2025년 2월 1호) 기사를 요약해 소개한다. ● 휴머노이드 로봇과 물리적 AI 시대 젠슨 황 CEO는 2024년 이미 인류는 사람의 개입 없이 특정 작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트 AI(Agent AI)’ 시대로 진입했으며 2025년부터는 AI가 언어적 추론을 넘어 공간과 기하학 개념까지 이해하는 ‘물리적 인공지능(Pysical AI)’ 시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