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엔 살얼음, 낮엔 봄기운 “건강관리 주의”

131172759.1.jpg강추위가 한풀 꺾이자 미세먼지가 찾아왔다. 당분간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 곳곳의 초미세먼지(PM 2.5)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아침엔 살얼음이 끼고 낮에는 봄기운이 도는 등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10일 중부와 충청, 전북 지방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도 오전까지는 ‘나쁨’이다가 오후부터 차차 ‘보통’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은 11일까지도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로 인해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먼지 안개가 끼는 곳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먼지 안개란 연기와 먼지 등 미세한 입자가 떠 있어 대기가 부옇게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외출 시에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 호흡기 건강에 유의하는 것이 좋다.10일부터 한반도가 동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평년보다 2∼